오늘은 故노무현 대통령의 49제였습니다.야탑광장에도 노란색 풍선과 띠가
한가득 둘러져 있고 제를 올리기 위한
무대와 분향소가 설치되어있더군요.
퇴근하면서 그곳을 들려보니
다시 그 맑았던 날이 생각납니다.
누가 오라고 하지 않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
단 한 사람 때문에 모였던 그 날이 말이죠.
그 날은...
정말 맑고 화창한 날이었지만 모든 사람이 슬퍼했었습니다.

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노란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.


전 노빠, 빨갱이 소리까지 들으면서 온 자리라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.

대통령님에게 표를 던지지도 않았고,
노사모도 아니고
남들이 욕 할 때, 용기내어 대변하지도 않았습니다.
하지만, 노무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. 잊지 않겠습니다.
최초로 퇴임 후 고향으로 내려온 옆집 할아버지 같은 분으로
당당하게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연설하던 모습으로
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며 직접 전자 정부를 이끌어낸 능력으로
막강한 권력을 가지고도 권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공언하던 분으로
한 국가의 대통령으로 당당했던 모습을 존경하며 기억하겠습니다.




